1년 넘은 대학가 '생리 결석제'… 논란 팽팽
현실 적용의 장벽.....
갈등이 뚜렷한가-_-;
이틀 전 한 주간지에서 대학교의 생리 결석제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이 기사를 읽은 대학생들의 반응도 재미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내가 대학교에 다니던 때에만 해도 출석 검사가 없었다. (일부 노교수들이 강의하던 교양과목에는 있었다.) 실험 과목의 경우에는 리포트를 제출하고 실험을 완성하려면 출석을 해야 하는 것이지만, 실험 리포트 한 학기에 한두번 안 내도 크게 학점에 상관 없었다. (왜냐하면 가장 나쁜 실험 리포트 성적 한개나 두개는 아예 채점을 안 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출석만으로 학점이 Pass/Fail로 나오는 세미나 수업의 경우도 한 학기에 지나치게 많이 빠지지많 않으면 성적이 나왔다.
이제 내 주변 친구들도 (그리고 후배들도) 대학 강단에 서는데, 내가 가르치는 입장이 되었을 때에 출석 검사 제도가 학교에 있다고 하면 무척 고민이 될 것 같다. 학생들이 빠지지 않고 강의실에 나와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강의를 빠질 수 있는 수많은 이유가 있기 나름이다. 강의실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강의 자료는 웹사이트에 공개할 것이고, 과제물이나 수업 일정 등 중요한 공지사항은 학생들에게 이메일로 통보할 것이다.
대학생이 강의를 빼먹는 이유의 예로는 가족, 생계, 건강, 직장 인터뷰, 여행, 방황 등이 있겠다. 대학도 사회이니 개인의 시간 관리에 대한 결정을 충분히 인정해 주어야 한다. 참고로 학생의 목적의식이 뚜렷하다면 강의에 한번도 안 나오고도 숙제 다 하고 시험 잘 칠 수 있다. 실제로강의시간에는 한번도 못 보다가 시험에만 나타나서 일등하는 놀라운 학생들을 많이 만나 봤고. 강의는 MIT Opencourse 등 주옥같은 자료가 많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